유아 너른세상 그림책 그림책

형이 짱이지?

: (개정판)

저자

정다이

그림

정다이

발행일

2022.07.10

사양

36p, 220*255mm

정가

13,000원

ISBN

979-11-92308-10-4 (77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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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소개

아이들의 마음에 들어갔다 나오기라도 한 듯 가려운 곳을 콕콕 짚어 웃음보를 터뜨리는 정다이 작가의 <형이 짱이지?>는 5-6세 남자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과시, 허풍, 마초적인 성향들을 순수한 어린아이의 상상력으로 읽어내 재미있게 풀어냈다. 엄마, 아빠, 선생님에게는 아이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아이들에게는 형들의 마음을 동생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감의 시간을 마련해 준다.

지은이

정다이 글, 그림

 

《형이 짱이지?》는 임신했을 때 글을 쓰고 만들기 시작해서 출간한 책이다. 어느덧 아이가 자라 주인공 철이 나이가 되고 보니 철이 못지않은 허세를 부리는 아이의 모습을 볼 때마다 이 책에 대한 감회가 더욱 새롭다.

그린 책으로 《조충의 코끼리 무게 재기》 《똑똑한 여우의 호랑이 속이기》 《미운 아기 오리》 등이 있고, 〈세계명작 오디오 클립〉 썸네일 작업이 있다.

눈으로 보는 책

형이짱이지(개정)_상세페이지.jpg

편집자 리뷰

동생에게 늘 최고이고 싶은 

세상 모든 형들의 기상천외한 허풍들


울지 않는 우리 형

매운 김치를 잘 먹는 옆집 형

숨 막히는 사우나도 잘 견디는 앞집 형

버스가 뒤집혀도, 지구에 외계인이 쳐들어와도 

끄떡없다는 우리 동네 철이 형…


세상 모든 형들의 믿거나 말거나 일급비밀과

한순간 동생이 되어 버린 우리 형의 

웃지 못할 진실이 펼쳐집니다.



누군가의 형이자, 누군가의 동생인 나

 

우리는 누구나 주변 상황에 따라, 구성원에 따라 다르게 불리기도 하고 그에 따른 역할도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예전에야 형제들이 많아 이런 사회적 경험이 가족이라는 가장 작은 사회적 집단에서도 가능했으나, 지금은 외동아이가 많아 어린이집에 갈 때쯤에야 이러한 경험을 하게 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조금씩 배워 나가게 되지요. 형, 오빠, 언니, 누나, 그리고 동생들. 과연 우리 아이들은 수많은 동생들에게 어떤 형이고 싶을까요? 그리고 동생들은 형들을 어떻게 바라볼까요? 

아이들의 마음에 들어갔다 나오기라도 한 듯 가려운 곳을 콕콕 짚어 웃음보를 터뜨리는 정다이 작가의 《형이 짱이지?》는 5-6세 남자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과시, 허풍, 마초적인 성향들을 순수한 어린아이의 상상력으로 읽어내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엄마, 아빠, 선생님에게는 아이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아이들에게는 형들의 마음을 동생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감의 시간을 마련해 줍니다.



나도 어서어서 커서 형이 될 테야!

 

우리 동네 철이 형은 정말 대단해요! 아무리 슬퍼도 아무리 아파도 아무리 억울해도 울지 않는대요. 정말일까요? 오늘은 철이 형 이야기를 꼭 들어 봐야겠어요.

오랫동안 울지 않아 눈물이 말라 버렸다는 철이 형, 매운 김치를 물에 씻지도 않고 종류별로 골라 먹는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게다가 젓가락질도 수준급이래요. 빨리하기도 하고 잘하기도 한다지 뭐예요. 무엇보다 제일 놀라운 건 주사를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어떻게 눈 하나 깜빡 않고 주사를 맞을 수 있을까요. 정말 철이 형은 대단해요! 그리고 난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남탕에도 들어가 봤대요. 엄마 손에 이끌려 여탕에 가는 게 아니라, 당당하게 남탕에 들어간다지 뭐예요. 사우나면 사우나, 냉탕이면 냉탕 못 들어가는 데가 없어요. 이건 내가 직접 봤다니까요. 게다가 엘리베이터 귀신을 퇴치하는 방법도 알려 줬어요. 그래서 철이 형은 혼자 엘리베이터도 잘 탄대요. 정말이지 철이 형은 못 하는 게 없다니까요. 

이건 비밀인데요, 형이 정말 나한테만 알려 줬어요. 밤에 도둑이 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버스를 타고 가다가 버스가 뒤집힐 때 어떻게 해야 다치지 않는지 말이에요. 마지막으로 얘기한 건 정말 믿거나 말거나인데요, 형은 지구를 지키는 멋진 용사 친구들도 있대요. 휴, 정말 부러워요. 아 참, 그런데 철이 형 동생 민수가 그러는데 철이 형이 벌레를 무서워한다지 뭐예요. 에잇,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엘리베이터 귀신도 겁내지 않고 밤도둑도 무찌르는 형이니까요. 철이 형은 정말 짱이에요! 나도 내년쯤 되면 철이 형처럼 될 수 있을까요? 아, 나도 빨리빨리 커서 형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떠나는 흥미진진한 여행

 

창작그림책으로는 첫 작품인 《형이 짱이지?》의 작가 정다이는 이 책을 통해 “나이는 어리지만 동생들에게 멋지고 형다운 모습을 보여 주고 싶은 수많은 형들이자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을 재미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어른의 눈에는 말도 안 되는 허풍처럼 들리고 우스운 아이들의 장난처럼 들릴 수도 있는 이야기가 아이들 세계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영웅이 되는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마냥 어리게만 보이던 우리 아이들도 동생들 앞에서는 어른스러워 보이고 싶고, 용기 있는 형이고 싶어 하지요. 또한 맏이인 아이들도 형이나 누나 앞에서는 어리광도 피우고 도움이 필요한 동생입니다. 이런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관심 어린 눈길을 보내고, 우리 주변의 형이나 동생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된다면 수많은 철이 형들의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자랑과 기상천외한 허풍들은 모두의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 것입니다.